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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주고 시리즈] 차이슨 드라이기 5세대 F350 솔직 후기

여느 날처럼 아침에 씻고 머리를 말리려는 순간! 이마트에서 산 9900원짜리 드라이기가 바람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대견합니다. 9900원으로 약 4년을 버텨 줬기에...

 

수리하는 생각은 접고 새로운 드라이기를 구입했습니다.

그 이름하여 차이슨!

 

차이슨 시리즈는 정말 유명하죠? 청소기부터 드라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이번에 드라이기를 통해 처음 차이슨 시리즈를 접해 보게 되었습니다.

 

실제 이름은 중국 RATE F350 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차이슨도 진화한 것으로 보여지는 게 각 모델마다 세대가 다르더라고요. 저는 최근에 구입하여 최신인 5세대 제품입니다.

 

박스 양 옆면은 저렇게 각 모델의 옵션 정보들이 체크되어 있게 되지만 제가 받아본 제품은 아무런 체크도 되어 있지 않네요.

 

박스를 열어보면 본 제품이 들어있습니다. 박스나 내부 플라스틱 케이스가 고급지진 않지만 케이스가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ㅎ

드라이기 본체 모습입니다. 실제 다이슨 드라이기를 보지 못해서 얼마나 비슷한지 모르겠으나 색감이나 모양은 망치 같은 모습으로 비슷한 듯합니다 ㅎ 다만 진짜 다이슨은 선풍기와 마찬가지로 송풍구가 날개가 없이 뻥 뚫린 모양이죠? 차이슨은 일반 드라이기와 같이 뚫려있지 않네요.

 

 

구성품과 함께 찍어 봤습니다. 드라이기 앞 구성품들은 자석 형태로 되어 있어 탈부착이 굉장히 간편합니다. 다만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마감은 아쉽네요...

 

저렇게 간단히 드라이기에 살짝 올려 주기만 하면 '착' 하고 붙고 또 잡아 당기면 '툭' 하고 떨어집니다. 간편해요!ㅎ

 

왼쪽 : 냉/온 변환버튼 , 오른쪽 : 전원 및 풍량 선택 버튼

 

왼쪽 사진은 냉/온 변환 버튼 입니다. 똑딱이 스위치처럼 누르면 들어가고 다시 누르면 나오는 형태로 되어 있고요 눌러놓으면 온풍, 다시 눌러 버튼을 나오게 만들어 놓으면 냉풍이 나옵니다.

 

오른쪽 사진은 전원 및 풍량 조절 버튼입니다. 맨 아래부터 위로 올리는 형식이며

전원 끄기 -> 냉풍(강) -> 온풍(약) -> 온풍(강)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냉/온 변환 스위치

냉온 변환 스위치는 위에 설명드린 것처럼 푸시 타입 버튼으로 누를 때마다 ON/OFF 가 변환되는 형식입니다.

 

 

각 풍량별 바람 세기

각 모드별 바람 세기를 찍어 봤습니다. 확실히 사용하던 9900원 짜리 드라이기에 비해 바람 강도는 비교가 안됩니다. 강력하네요!

 

받고 나서 이제 4일 차가 되었습니다. 첫날은 약간의 윤활유 냄새? 같은 게 좀 났었는 데 사용하다 보니 냄새도 사라지고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혹, 고장 난다 해도 가격이 좋으니 그러려니 하렵니다 ㅎ

 

그럼 이제 몇일 사용해본 경험으로 장/단점에 대해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장점

1. 바람이 강력합니다. 제가 이전에 사용하던 9900원 드라이기는 외형적으로도 작았으나 그만큼 바람도 작았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차이슨 드라이기(F350)는 강풍으로 놓았을 때 바람이 정말 강력하네요!

 

2. 온도가 적당합니다. 저가형 드라이기들을 보면 온도가 매우 뜨겁거나 차갑거나 둘 중 하나인데 F350은 온도가 너무 뜨겁지 않고 딱 헤어 세팅할 정도의 온도를 내뿜어 주는 듯합니다. 드라이기 자주 하다 보면 머리 끝이 타버려서 손상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조금은 그런 경우를 줄여줄 듯합니다.

 

3. 가격이 착합니다. 드라이기 자체가 비싼 가전제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성능에 비해 가격이 참 착합니다. 인터넷에서 2만 원 초반대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단점

1. 무겁습니다. 드라이기가 굉장히 무거운 편입니다. 생긴 것도 망치처럼 생겼는데 무게도 망치입니다. 오래 하다 보면 팔 아파요..

 

2. AS가 걱정입니다. 아무래도 중국 수입품 이기 때문에 A/S는 포기하거나 국산 제품에 비해 어렵겠죠? 그래도 가격이 저렴해서 몇 년만 버텨줘도 본전 이상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이상 내 돈 주고 구입한 차이슨 드라이기(F350) 5세대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