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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주고 시리즈 2탄. 블루투스 이어폰 JBL TUNE 120 사용기

항상 핸드폰 통를 하다보면 가만히 앉거나 서서 통화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뭔가를 작업하거나 일을 하면서 통화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고개를 꺽어 전화기를 귀와 어깨에 밀착시키고 통화를 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오래 통화하다 보면 목이 부러질듯이 아파 옵니다. 내 소중한 경추를 보호하고자 고민고민하다 장만하게 된 블루투스 이어폰 JBL TUNE120 리뷰 들어갑니다.

 

하만의 계열사로 가성비 음향기기로 유명한 JBL에서 출시한 블루투스 이어폰 입니다. 총 4가지 색상중 선택할 수 있으며(옐로우, 화이트, 블랙, 핑크) 포장 박스에서부터 들어있는 내용물의 색상이 어떤 것인지 보여줍니다. 저는 흰색을 구매하여 박스 겉면 사진이 흰색 이지만 검정색을 구매 하시게 되면 이어폰이 검정이 그려져 있게 됩니다.가격도 '7만원대' 라는 브랜드에 비해 훌륭한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뒷면을 보시면 투명한 부분이 있어 이어버드의 색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한 내용물 사진 입니다. 구성품은 보관이나 충전을 할 수 있는 충전크래들, 이어버드 좌/우 1SET, 충전 케이블(Micro 5Pin), 이어팁(S,M,L) 그리고 설명서 입니다. 사실 이어폰은 별 다른 구성품을 요하지 않아 딱히 특별한 것은 없는 듯 합니다.

 

박스 옆면은 정품인증 스티커가 존재하며 이 스티커를 떼서 크래들에 부착하게 되면 서비스 시 정품임을 인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일반 이어폰과 다르게 배터리가 크래들과 이어버드 두가지 기기에 모두 탑재되며 무선 송/수신이 가능한 블루투스 기능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A/S 중요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JBL TUNE 120은 삼성이 인수한 하만의 산하 업체로서 많고 많은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정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아마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성품에서 보셨듯 충전은 Micro 5Pin 단자를 통해 하게 됩니다. 제품 구성에 포함되어 있던 케이블을 사용해도 되고 기존 핸드폰 케이블 중 5Pin이 있다면 그것을 이용해도 무방할 듯 보입니다.

 

충전 크래들을 열어 이어버드를 양쪽에 끼우게 되면 저렇게 불이 켜지며 충전이 됩니다. 충전 크래들 자체에도 3단계로 표시되는 충전 표시 led가 있어 현재 크래들의 충전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3일간의 사용 후 장/단점 리뷰 들어갑니다.

 

장점

1. JBL TUNE 120의 이어버드는 급속 충전 기능이 있어 15분 충전 시 1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테스트는 안해봐서 1시간에 대한 확신은 서지 않습니다. 다만 연속 사용시간이 4시간이며 크래들을 통해 3번 충전할 수 있어 완충시 12시간 이라는 긴 사용시간을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2. 기존에 삼성 갤럭시 아이콘X(EB-FR150) 초기버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초기 버전이라 그런지 크래들의 용량과 이어버드의 연속사용시간이 실용적이지 못해 불만이 많았는데 이번 JBL TUNE120은 그런 불만은 전혀 나오지 않을 듯 합니다.

 

3. 음질도 기본 저음 베이스만 빵빵하게 해놔 음질이 좋은듯?? 하게 보이는 것이 아닌 중/고음 영역대도 나쁘지 않게 잡아줘 가격대비 정말 훌륭한 음질을 보여줍니다.

 

4. 위와 같은 장점들로 인해 7만원대라는 가격이 정말 좋아 보입니다. 중국산 2~3만원대 이어폰도 들어봤지만 음질이나 품질 면에서 차이가 분명하게 납니다. 중국산을 쓰시느니 차라리 3~4만원 더 보태서 이 제품을 구매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단점

1. 이어버드 내 음량 조절 기능이 없습니다. 핸드폰에서 직접 조절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나 음량은 한번 정해놓으면 잘 바꾸지 않는다는 분들도 있으나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고 뭔가를 작업 한다거나 운동을 한다거나 할 때 핸드폰을 만지기 어려운 상황들도 있습니다. 또한 외부 소음에 따라 음량을 상황에 맞춰 조절해줘야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핸드폰을 통해 직접 조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사실 타 브랜드나 제품들은 이러한 기능이 있는지 없는지 확실히 알지 못하여 우선 알려만 드립니다.

 

2. 통화 시 감도가 너무 좋은 탓인지 외부 소음이 조금 클때는 목소리가 안들릴 정도로 다른 소음이 많이 들린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해당 상황이 특수한 상황이라고 그럴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테스트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

 

솔직히 장점만 적기 뭐하여 단점을 적었는데 단점이라고 딱 꼬집어 말할것들이 별로 없습니다. 에어팟과 고민하다 가격의 부담으로 인하여 JBL을 선택 했는데 정말 만족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여러 제품 중 고민 하고 계시다면 선택지에 이 제품을 넣어 보는것도 괜찮다 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주관 100%이지만 협찬없는 굉장히 솔직한 JBL TUNE 120 리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