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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해외여행

베트남 호치민 여행기 1편(비엣젯항공, 베지테리언 레스토랑 '흄(HUM)', 대왕스테이크 '꽌웃웃')

호치민 뉴 월드 호텔에서 바라본 교차로 모습

 

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기 위해 더위에 연습하는 의미로

베트남 호치민에 4박 5일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사실 베트남 호치민 여행이 처음이 아니라 3번째 여행 입니다.

매번 갈때마다 여행의 컨셉을 잡고 출발 하는데요.

 

이번에는 휴식과 먹거리 탐방을 타겟으로 잡았습니다!

 

 

이번 저의 여행기로 호치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호치민의 맛집과

다양한 여행 정보에 대해 전달해 드릴 수 있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벽 시간이라 공항내에 사람이 없어 자리가 널널 했습니다. 오해 금지!)

새벽 6시 40분 출발하는 비행기라 잠을 거의 못자다 싶이 하면서 공항에 갔드랬죠~

 

전날 잠을 못잔 영향일까요? 공항 도착해서 잠시 뻗어 버렸습니다. 게다가 비행기는 30분 지연..

잠시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건 어떨까 고민하다가 탑승 했습니다.

 

 

자리가 너무 넓고 허리가 편해서 가는 내내 입에서 욕이 솔솔 나왔습니다.

아까 공항에서 집으로 돌아가는게 현명했다고 머리를 쥐어 박아가며 자책하다보니..

 

 

약 5시간의 머리쥐어박기를 끝내고 드디어 호치민 도착 입니다!

호치민을 가려면 베트남 탄손누트 공항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자~ 이제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갑니다!!

 

다들 아시듯이 베트남 택시는 '비나선''마일린' 이죠!

탄손누트 공항에서 나오시면 제일 왼쪽이 비나선 택시 라인입니다.

 

공항에서 나오신 뒤 비나선 택시를 찾아 가다보면

비나선 명함? 직원증? 같은걸 보여주며 호객을 하거나 비나선, 마일린 택시가 아닌 다른 택시들의

호객행위가 줄줄이 이어집니다.

 

내가 한국에서 열심히 일해 번 돈을 베트남 국민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호객하는 택시 타시면 지름길 입니다.

 

택시 사기꾼들이 많다니 조심하세용~

 

출처 : 뉴월드 사이공 호텔 홈페이지

이번 호텔은 호치민 1군에 위치한 뉴월드 사이공 호텔 입니다.

5성급 호텔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며 수영장이 매우 좋습니다!

 

호텔은 더블베드 디럭스 룸이며 한단계 위의 클럽 레지던스 룸을 선택하게 되면

호텔 내의 클럽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약간의 비용 상승으로 라운지 무료 이용이니 자신이 상승 비용 이상 술을 마실 자신이 있다!

하시는 분들은 클럽 룸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호텔 도착하니 오후 2시를 넘겼네요.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가야겠죠?

첫번째 맛집 공개 합니다~!

 

https://www.google.com/maps?q=Hum+Vegetarian,+Lounge+%26+Restaurant,+2+Thi+S%C3%A1ch,+B%E1%BA%BFn+Ngh%C3%A9,+Qu%E1%BA%ADn+1,+H%E1%BB%93+Ch%C3%AD+Minh,+%EB%B2%A0%ED%8A%B8%EB%82%A8&ftid=0x31752f45d08e6595:0xa79fa351f6611e74&hl=ko-KR&gl=kr&shorturl=1

 

Hum Vegetarian, Lounge & Restaurant

★★★★★ · 건강식품 음식점 · 2 Thi Sách

www.google.com

첫번째 소개해 드릴 맛집은 채식 식당인 '흄(Hum)' 입니다.

 

베지테리언 식당이라고 해서 선입견을 갖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고기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식당에 와서 채식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먹는건 다 사랑 합니다)

 

연근튀김, 두부튀김, 버섯 만두?

 

채식 식당 '흄(Hum)' 은 현지에서도 고급 식당으로 속하는 것 같았어요.

제가 방문 했을때는 현지인분들이 50%, 다양한 관광객 분들이 50% 정도 계셨던거 같아요.

 

 

두부 튀김 속살 모습 입니다. 치즈같지 않나요?

실제 맛도 치즈와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 들여오고 싶은 식당입니다.

 

 

연근 튀김은 이렇게 나온답니다. 저기에 후추와 소금을 섞어 뿌려 주는데 맥주 안주로 정말 딱 일듯 합니다.

 

이거 이름을 기억을 못합니다. 머리나쁜게 이럴때 들통나네요. 버섯 튀김 만두? 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데요.

정말 이것도 맛있었어요. 고기가 들어있는 튀김을 먹는듯한 느낌인데요.

저기 아래 보이는 소면에 함께 비벼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한국식 불고기 튀김만두의 느낌이랄까..

 

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싹 비웠습니다 (사실 먹는건 원래 다 비웁니다)

 

저는 여기에 맥주 2캔과, 야채쥬스 그리고 팟타이를 추가로 식사 했는데요.

이렇게 3명이서 배부르게 먹은 가격이 한국돈으로 약 4만원 정도.

 

베트남 다른 식당에 비해 살짝 가격이 높지만 만족도는 가격 이상 하는 식당이였어요!

 

야채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이곳은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녁은 왕 스테이크로 정했습니다.

잠시 저녁 먹은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환전에 대해 말씀 드릴께요.

 

환전은 한국에서 원화를 달러로 바꾼다음에 베트남에서 달러를 베트남 돈인 '동' 으로 바꾸는게 효율적입니다.

왜그럴까요? 사실 저도 잘 몰라요. 결과적으로는 저게 제일 손해가 적더군요.

 

달러는 100달러 짜리를 가장 좋은 환율로 바꿔줍니다. 꼭 100달러로 준비 하세요.

 

저는 벤탄시장 앞 환전소를 이용 했습니다.

공항에도 환전소가 있긴 한데 시내에 위치한 환전소들이 값을 더 잘 쳐줍니다.

공항에서는 택시비 정도만 환전 후 시내에 도착하셔서 환전 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큰돈 바꾸지 않는 이상 거기서 거기에요)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https://goo.gl/maps/LvnbJWQiY37cBmft6

 

꽌웃웃

★★★★☆ · 아메리칸 레스토랑 · 168 Võ Văn Kiệt

www.google.com

꽌웃웃 이라는 왕 스테이크를 파는 레스토랑으로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사진 보시듯이 스테이크가 미우새 돈스파이크씨가 먹던 고기처럼 큽니다.

내장지방과의 싸움이 될듯 한데요.

스테이크 뿐만 아니라 꼬치, 등갈비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사진처럼 4SOME 이라고 해서

4가지 대표 요리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도 있습니다. 580K 라고 적혀 있는거 보이시나요?

가격은 580K(580,000)동이 되겠습니다. 한국돈으로 약 29,000원 입니다.

 

저희는 3명이서 갔지만 4명이 먹어도 충분할 듯 싶었습니다.

손의 크기와 고기의 크기 비교 샷 입니다. 어느정도인지 감 잡히시죠?

저 손 모델의 여성분 키가 172입니다. 여자 손 치고 큰 편인데

그런데도 고기의 크기가 저정도 입니다. 

 

아참, 남으면 포장해 줍니다. 하지만 포장해와봤자 다른거 먹으러 다니지 다 식은 고기를 먹진 않으니

괜히 무겁게 들고 다니지 마시고 먹을만큼만 주문 후 드시고 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자 이렇게 1일차 베트남 여행이 끝났습니다.

 

힘들어요.. 새벽 비행기 비추입니다. 일찍 도착은 해도 피곤해서 즐기질 못해요.

(새벽비행기 저가항공의 가격이 여행을 두배로 즐겁게 만드는건 비밀)

 

사실 먹고 들어가는 길에 마사지를 받았는데요.

4일 내내 한곳에서 받았으니 다음 글에서 마사지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므흣한 생각? 하시는 분들을 제외한 단순 피로를 풀고 싶으신 분들에게 최고의 휴식처 입니다.

 

투 비 컨티뉴...